더 길어진 쇼츠를 활용해 스토리를 전달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YouTube 3분 쇼츠가 시작되었습니다. 롱폼에서 숏폼으로 변화했던 유튜브는 왜 3분 쇼츠를 새롭게 만들게 되었을까요?
유튜브 3분 쇼츠 의도
유튜브를 비롯한 수많은 플랫폼에서 1분 미만의 짧은 쇼츠 영상 크리에이터를 우대하며 경쟁해 왔습니다.
숏폼의 선두 주자였던 틱톡은 21년부터 7월부터 최대 업로드 길이를 3분으로 늘렸고, 최근 유튜브도 3분 쇼츠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유튜브는 왜 기존 숏폼보다 긴 3분 쇼츠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신규 크리에이터 확보가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쇼츠의 전문화
처음 쇼츠를 선보이고 수많은 사람이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기존 10분 이상의 미드폼 영상을 업로드하기 위해 대본을 쓰고 촬영 및 편집까지 구성하기 부담스러워 접근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이 숏폼의 등장과 함께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YouTube 알고리즘은 조회수, 시청 지속 시간, 좋아요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노출됩니다.
이로 인해 Shorts는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소재가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업화된 소수의 사람이 정형화된 영상을 만들어 시장을 장악하였고,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수익이 낮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유튜브 신규 크리에이터 필요성
쇼츠는 미드폼 만큼이나 전문성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새로운 Creator가 진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신규 크리에이터들을 확보하기 위해 3 min Shorts를 만들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삐끼삐끼, 마라탕후루처럼 틀에 박힌 댄스 위주의 15초짜리 영상에 대중은 점점 지쳐 갑니다.
즉, 기존의 도파민이 쏟아지는 15초 영상이 아닌 새로운 영역을 선보일 신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3분 쇼츠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영상의 시간이 길어지면 광고 노출 빈도가 높아지고, 제품 홍보 채널이 다각화되어 Google(유튜브)은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3분 쇼츠 이제 시작
2024년 10월 15일부터 가로 세로 정사각형 또는 세로형 3분 미만의 영상은 이제 Shorts로 구분되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쇼츠 제작에 관심 있지만 시작하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이번 3분 Shorts 시작과 함께 새롭게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플랫폼이 밀어줄 때 시작하면 항상 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