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 컨트롤 버튼입니다. 일반, 프로 라인 모두 추가되었고, 카메라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촬영 중 다양한 기능 조절해 가며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새로운 버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폰 16 카메라 컨트롤 버튼
- 물리적 버튼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물리적으로 눌러지는 버튼으로 기존의 액션 버튼과 비슷하지만, 카메라 조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실제 버튼에 힘을 가해야 앱 실행 및 촬영됩니다.
- 사용 방식
- 한번 누르면 카메라 앱 실행됩니다.
- 카메라 켜진 상태에서 한 번 더 누르면 사진 촬영됩니다.
- 길게 누르면 영상으로 전환되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영상 촬영 종료됩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으로 생각보다 압력이 가해져야 실행됩니다.
단순히 카메라 촬영만 가능한 것이 아닌, 카메라 설정도 가능합니다.
촬영 설정 및 사용 방법
- 스와이프 기능
카메라 앱 실행된 상태에서 버튼을 가볍게 누르고,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다음 순서대로 설정 변경할 수 있습니다.
노출, 심도, 확대/축소, 카메라, 스타일, 톤을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센서 기반으로 버튼 누르면 진동 피드백이 느껴지고, 설정 반영을 알 수 있는데요.
버튼 스와이프가 어색하다면, 화면에서 직접 터치해 사용 가능합니다.
- 세부 설정 방법
- 버튼에 압력을 가해 카메라 앱 실행 후, 살짝 터치하듯 누르면 촬영 설정 표시됩니다.
- 버튼 위를 손가락으로 스와이프해 노출, 심도, 확대/축소, 카메라, 스타일, 톤 선택합니다.
- 원하는 설정에서 살짝 누르면 진동 피드백과 함께 세부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 줌 선택 시, 0.5배부터 최대 25배까지 다양한 배율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다시 뒤로 나가려면 빠르게 두 번 살짝 누릅니다.
촬영 중간에도 실시간으로 설정 조절 가능해, 더욱 정교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16 카메라 컨트롤 사용 리뷰
- 장점
1. 빠른 촬영 가능
버튼을 통해 카메라를 즉시 실행할 수 있어, 빠른 촬영이 필요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이는 잠금 화면에서 카메라를 열거나 앱을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촬영 할 수 있어, 순간적인 장면을 포착하는 데 도움 됩니다.
2. 확대/ 축소 기능의 편의성
브이로그 또는 영상 촬영 시, 기존에는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오므리고 늘리며 조절해야 했던 번거로움 대신 버튼 스와이프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촬영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더욱 자연스럽게 줌 인/아웃 가능한데요.
A18 Pro 칩셋 탑재되어 매끄럽고 흔들림 없는 설정 가능합니다.
- 단점
1. 적응 필요성
버튼 자체는 직관적이지만, 처음 사용하면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필요합니다.
먼저, 앱 실행을 위해 버튼 누를 때도 생각보다 압력이 필요하며 반대로 기능 설정에서는 살짝 눌러야 해 힘 조절 필수입니다.
특히, 스와이프 동작이 한 번에 잘되지 않기도 하고, 과하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카메라 화면에서 줌을 선택할 때는 2배, 5배 클릭 한 번으로 적용되지만, 컨트롤 버튼에서 줌을 조절할 때는 손가락을 섬세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처음엔 다소 어렵고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2. 위치 아쉬움
컨트롤 버튼의 위치는 한 손으로 잡거나, 가로 모드로 촬영시 둘 다 애매하고 불편합니다.
세로로 촬영 시, 한 손으로 잡은 상태로 컨트롤 버튼 누르기 힘듭니다.
기능 설정은 더욱 불편하고 사진과 영상이 다 흔들립니다.
가로 촬영 시, 왼손은 렌즈를 가리면 안 돼서 손의 위치가 고정되다 보니, 오른손으로 밸런스를 잡아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하는데요.
손가락이 짧아서인지 저는 컨트롤 버튼 스와이프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분명 존재하지만, 버튼의 위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카메라 컨트롤 사용 팁
- 설정 실행하고, 손쉬운 사용으로 이동합니다.
- 카메라 제어 선택합니다.
- 카메라 제어 누르기 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살짝, 기본, 세게 중 원하는 압력으로 변경합니다.
- 스크롤 내려 두 번 살짝 누르기 속도 조절합니다. 기본, 느리게, 더 느리게 중 선택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루 동안 사용해 보며 제 손에 맞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 조작 요령이 생겼는데요.
사람마다 손의 크기, 손가락 길이가 다르니 이건 참고만 해주세요.
- 카메라 컨트롤 버튼 사용 팁
- 왼손의 엄지를 볼륨 down 버튼에 두고 프레임을 받쳐줍니다.
- 오른손은 손바닥으로 무게를 지지하며 중지 손가락을 뻗어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조작합니다.
- 중지는 손가락 중 가장 길어 스와이프 범위가 넓어 기능 설정에 유용합니다.
- 사진 또는 영상 촬영은 왼손 엄지로 볼륨 down 버튼으로 합니다.
안정적이며,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iPhone 16 카메라 컨트롤 버튼 어때?
애플은 새로운 기능은 선보이면, 프로 라인에 먼저 적용하고 다음 시리즈에 일반 라인에 선보이는 방식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iPhone 16에서는 전 기종 전체 급나누기 없이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적용했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용자가 기대했던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1일 차 사용 소감은 '불편하고 아쉽다'입니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더 선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양손을 사용해 적응하고, 본인만의 사용 방법을 터득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이폰 16 프로 데저트 티타늄 자세한 개봉기가 궁금하다면, 하단 포스팅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