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라이더는 2024년 7월 2일부터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하지 않고도 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무보험 배달이 시작된 것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이 어려워졌습니다. 배민 보험 정책 변경과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배민 무보험 배달 정책 변경
배달의민족은 배민라이더스 운영 시,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철저히 확인해 왔습니다.
유상운송보험은 배달 도중 발생한 사고로 시민 또는 라이더가 피해 보았을 때, 적절한 보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2024년 7월 2일부터 무보험 오토바이와 자동차 또한 배달 할 수 있도록 약관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하지 못하던 라이더들이 가입하게 되고, 더 많은 배달원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다수의 사고 이력으로 유상운송 보험 가입이 거절되었던 라이더 뿐 아니라,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외국인들도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무보험 배달의 문제점
무보험 상태로 배달하는 라이더들은 사고에 대한 어떠한 대비 없이 운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 사고는 자주 발생하며, 유상운송보험 가입 차량만 배달 도중 사고 발생시 보험 처리 가능합니다.
따라서 무보험 라이더들은 사고 발생 시 도주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대인사고 발생하면 적게는 수백만 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의 피해보상을 직접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배민커넥트 가입 가능한 무보험 외국인 라이더도 사고 시 도주의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
한 달 전, 오토바이 사고 발생했습니다. 가해 오토바이는 신호 대기 중이던 저의 오토바이를 추돌 후 도주했습니다.
이후 CCTV 분석을 통해 가해자 검거하고 형사, 민사 합의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저의 입원 치료비, 형사 합의금, 변호사 선임비 등으로 약 3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벌금형을 받지 않은 상태로, 벌금 또한 받을 수 있어 무보험 오토바이 사고 발생하면 문제 수습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무보험 오토바이를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사고 후 도주를 생각하고 있어 번호판을 제거하거나, 가리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배민 무보험 배달 정책 라이더 대응 전략
배달의민족 무보험 배달 정책 변경에 따른 라이더의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이더 개인 유상운송종합보험 가입합니다.
2. 보험 가입 시, 무보험차상해 특약을 추가합니다.
보험사 다이렉트 가입 시, 특약 선택할 수 있고, 보험 설계사 통해 가입하는 분들도 특약 추가해야 합니다.
무보험차상해 특약은?
무보험차상해 특약은 무보험 차량 또는 책임보험으로 한도가 부족한 차량과의 사고로 인한 상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입니다.
즉, 가해 차량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거나 가입된 보험으로 피해를 충분히 보상받지 못할 때, 특약을 통해 피해자가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 무보험차상해 특약 보장 범위
- 사고로 인한 치료비 전액 또는 일정 한도 내에서 의료비 보상
- 사고로 인해 일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상실된 수익에 대한 최소 보상
- 사고로 발생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
- 기타 부수적인 손해에 대한 보상
- 특약 적용 사례
- 오토바이 운행 중 무보험 차량과 충돌하여 다쳤을 경우, 치료비와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가해 차량이 도주한 뺑소니 사고의 경우 특약을 통해 치료 및 보상을 받게 됩니다.
유상운송종합보험 가입 시, 특약으로 추가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보험사 문의를 통해 꼭 가입하기 바랍니다.
물론, 보장 범위와 한도에 따라 보험료 차이 발생하므로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규모 및 특약 보장 범위에 따라 충분한 보상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니 이 부분 고려하기 바랍니다.
유상운송종합보험의 중요성
플랫폼 라이더 활동 중 사고 발생하면 산재 또는 국가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지만, 보장 범위가 넓지 않고 충분한 치료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보험 차량에 의한 피해나 뺑소니 사고에 대비하려면 유상운송종합보험 가입이 중요합니다.
배달의민족 정책 변화에 대한 유감
배달의민족은 최근 자사의 라이더 대상 보험 정책 변경을 진행했습니다.
배민의 보험 정책 변경에 따른 위험성과 이에 대한 라이더 대응 전략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무보험 차량으로 배달하게 된다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만 아니라 소비자와 일반 시민 모두 위험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배달 앱 플랫폼 점유율의 절반이 넘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이번 정책 변화는 유감입니다.
배달 라이더들은 본인 안전을 위해서 유상운송보험과 무보험차상해 특약 가입하고, 사고 발생 시 충분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하기 바랍니다.